[뉴스포커스] 서욱·김홍희 영장청구…여야 불붙은 '난타전'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치권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전 정권 모욕주기라며 반발한 가운데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 사건 발생 74년 만에 '여순사건'의 첫 정부 합동 추념식이 열리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6월 유족 고발로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지 약 넉 달 만이자, 소환 닷새 만의 영장 청구거든요. 그렇다는 건 검찰이 둘의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영장 확보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걸까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열릴 예정인데요. 법원이 검찰의 영장 청구를 받아들일까요? 일각에서는 서욱 전 장관이나 김홍희 전 청장은 이미 퇴직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법원의 기각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주장도 하거든요?
송경호 지검장은 즉답을 피했습니다만, 감사원 중간감사 결과를 보면 서욱 전 장관 등을 영장 청구까지 하게 한 '정보삭제' 혐의는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이미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김의겸 의원이 지적한 대로 둘의 소환과 영장 청구, 가능성도 높아 보이거든요. 향후 검찰 수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가장 관심은 역시 검찰의 칼끝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까지 향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송경호 검사장은 '가정적 상황에는 답변하지 않겠다"면서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는데요. 검찰의 윗선 수사, 어디까지 갈까요? 문 전 대통령에게까지 닿을 거라고 보십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앞서 2차례 측근을 통해 간접적인 입장을 밝혀온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은 그야말로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이어, 전재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방산주식' 문제를 비판하면서 내부논쟁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 의원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최재성 전 수석 같은 입장이 있는 반면, 안민석 의원 같은 경우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민주당 내 '방산주식' 발언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런 논란이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민주당, 현 정국을 '야당탄압'으로 못 박고 대여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한방이 없는 상황이고, 국감 역시 뚜렷한 한방을 못 내놓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윤대통령이 지지율이 40%대로 안정적일 경우 한동훈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친윤계로 분류되는 유상범 의원의 진단인데요. 한 장관, 실제 총선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감에서는 관련 질문에 "현재는 출마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최근 당협 정비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도 관심인데요.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는 윤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서초동 인사'들이 대거 여의도에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당장 전당대회 출마할 비윤계 인사들의 부담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 이른바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 합동 추념식이 열립니다. 먼저 여순 사건, 잘 모르시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짧게 설명해주신다면요?
무엇보다 첫 정부 주최 합동 추념식이라는데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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